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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의 첫 수영 강습, 초급반 저녁수영 한달 후기

여행하는 일상 2024. 8. 27.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던 아니지만, 휴양지와 바닷가를 놀러 가면서 나도 수영을 배워서 물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에 있는 체육센터의 수영장도 있었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스포츠센터도 있었다.

 

 

수영 신청하는게
이렇게나 어렵다고?

티켓팅 수준이네..

 

수영을 처음 배우는 거라 강습 신청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동네에 있는 체육센터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신청이 아주 어렵다. 

 

수영장을 여러 군데 알아보고 신청했지만, 내가 할 수 있던 선택지는 아파트 내 스포츠센터였다. 보통 수영장들이 매달 정해진 날에 신청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는데 다행히도 여긴 날짜가 정해져 있던 곳이 아니라 바로 할 수 있었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스포츠센터였지만, 다행이었던 점은 거주자가 아니어도 강습을 신청할 수 있다는 거였다.

 

강습신청 날이 정해져 있는 곳도 있고, 

초급반이 배울 수 있는 요일도 구분되어 있을 수 있으니

수영 신청 전에 꼭 확인하고 신청하는 게 좋다.

 

수영시간 새벽과 저녁이 고민이라면?

수영이 처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신청하면서 시간을 엄청 고민했다. 평소 본인 루틴에 맞는 시간대로 정하는 걸 추천한다.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새벽시간대에 하면 일단 아침을 일찍 시작할 수 있어서 뿌듯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수영을 갈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새벽 수영 후에 집에 와서 준비하고 출근하기까지 시간이 여유 있을지? 이것 또한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었다.

 

 

새벽보다 저녁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저녁수영은 새벽수영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단, 정해진 시간에 퇴근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조금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선택했던 강습은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수업하는 거였는데, 야근해서 늦게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녁수영이 아침보다 부담이 덜 하지만,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긴다거나 회식을 하게 되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평일 중 강습이 몇 번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유수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

초급반에서 음파 숨쉬기 > 물에 뜨기 > 발차기 > 팔 돌리기 순으로 배웠는데 자유형을 하기까지 과정들이 꽤 많았다. 기초를 알아야 영법을 배울 수 있어 꼭 해야 되는 과정이었지만 진도를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강사님이 자유형을 알려주시면서 내 자유수영에 대한 욕심도 생긴 것 같다.

 

호흡과 자세의 균형을 잘 맞추며 수영을 잘해야 다음단계로 갈 수 있으니 당연한 거다.

 

 

수영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다녔던 수영장은 평일과 주말에 정해진시간에 자유수영을 할 수 있었다. 평일에는 강습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에 중점으로 했고, 주말에는 자유수영을 하러 갔는데 사람이 많을걸 예상해서 아침에 일찍 가보았다. 

 

그냥 눈 뜨자마자 바로 간 적도 있고, 8시쯤 가기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았었다. 그리고 바로 느낀 점은 새벽수영 안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수영에 간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는데 평일에 5번 강습 중 매일 가지 못했을 것 같고, 비싼 수강료가 아까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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